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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없음 2009/09/13 21:28

주말 나들이

Photos/Travel 2009/09/07 19:55
9월의 따사로운 햇볕을 받으면서
집사람과 단둘이서 모처럼 오붓한 시간을 가지면서
평소 먹고 싶던 닭갈비도 먹고 막국수도 맛보기 위해
도형이를 학교에 보내놓고는 토요일 춘천으로 곧장 향했다.
영주에서 10시 반경에 출발하여 중앙고속도로에 올린 지
두시간 가량 달려가니 춘천 시가지가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춘천 톨게이트 입구에 당도했다.
요금을 계산하고 이정표를 바라보니 소양강 댐 표지가  눈에 나타나서
집사람이 카페를 통해 추천받았던 식당도 그 근처에 있는지라
소양호로 찾아갔다.
입구에서 무사히 통과되었지만 중턱에 있는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20여분 쯤 걸어올라가야한다고 안내해 주었다.
터벅터벅 다소 따사로운 햇볕을 벗하면서
오르노라니 익히 들었던 소양댐의 위용이 드러났다.
허지만 생각보다 장엄하지는 않았고 호수의 물도 많이 없었다.
국내 최대의 담수호로 박정희 대통령의 휘호가 쓰여져 있기도 하였다.
많은 관광객들이 우리들처럼 일부는 걸어서 올라오기도 하였고
일부는 셔틀 버스를 이용하기도 하였다.

소양강 댐 주변을 둘러 보고 곧장 내려와 시내로 가는 방향에 있는
쌈쌈 닭갈비란 곳에서 맥반석 위에 닭갈비를 삼인분 시켜
정말 맛있게 먹었다.  배가 부른지라 막국수는 일인분만 주문해 나누어 먹었다.
너무나 시원하고 담백한 국수맛이었다.
점심시간이 다소 늦어졌지만 우리는 다음 목적지인 봉평 메밀꽃 축제를 향해
다시 중앙고속도로 하행선을 타고 오다 만종 분기점에서 강릉 방향의 영동선으로
진입해 달렸다.  시간이 한 참 흘러서 목적지인 장평 인터체인지에서 내려야 하건만
딴 생각을 하다가 그만 통과해 진부령, 대관령을 넘어 강릉까지 가 버리고 말았다.
길도사가 이런 실수를 하다니....아무튼 네비가 없는 탓에 발생한 웃을 수도 없는
상황이었지만 나는 느긋하게  경포대나 정동진을 들렀다가 가는 것이 좋겠다고
했지만 집사람은 목적지인 봉평에 바로 가기를 원했기에 뜻을 이룰 수 없었다.
다시 영동선을 타고 돌아오는 길에 장평 인터체인지에 내려 봉평면으로 들어가니
주변에는 이효석 문화제를 겸한 메밀꽃 축제 인파로 장사진을 이루고 있었고
시내 주변에는 주차할 공간도 없었다. 
우리는 좀 더 지나가서 흥정계곡을 찾아가 그곳에 위치한 허브나라를 관람했다.
벌써 시간이 많이 경과되어  느긋하게 돌아볼 수 없었지만
정말 아기자기하게 대구의 허브힐즈 못지 않게 잘 꾸며 놓은 허브나라를
즐겁게 돌아보고 기념 촬영도 하였다.